고메램 강남점에 다녀왔다 강남역 양고기 맛집,토끼소주 후기
오늘은 오랜만에
서울 사는 친구들과 만나서.. 강남에 가서..
큰 돈을 쓰고 온 날
인천 사는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금액대긴 했지만
맛을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고메렘에 다녀왔다
웅장한 간판
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
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테이블과 4인석 및 룸도 있으며
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고급지고 옷 라커도 따로 있다
7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후덜덜
셋팅이 되어있는 자리로 가면
숯이 먼저 깔려있고
녹차소금과 맛있었던 생와사비 저건 뭐지 양념쌈장이였는데 맛있었다
뭔가 끈적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었던 왼쪽아래반찬
한번 싯은 듯 군내없고 맛있었던 김치와
자극적이지 않은 빨강단무지무침
밑반찬이 전체적으로 정갈하다
이런건 칭기츠칸 불판이라고 했었나?
사이드에 야채부터 쫙 깔려있다
양기름이 스며든 야채구이의 맛은..크으
디스 이즈 메뉴판(이것은 메뉴판이다)
런치메뉴도 존재하고
다양한 양고기와 와규 및 이베리코도 취급한다
주변에서 와인도 다들 많이 드셧고
우린 등심,숄더렉,프렌치렉 하나씩과
토끼소주를 주문했다
위스키처럼 얼음과 잔과 함께 나온 토끼소주
이건 미국에서 만들어진걸 우리가 수입해서 들여온것이라고 한다
우리 술을 미국에서 만들고 또 그걸 들여오다니..아이러니하다
양고기에 빠질 수 없는 칭따오도 주문해주고
굉장히 육질 좋아보이는 양고기 3종세트가 등장했다
와.. 진짜 때깔 미쳣다 돈값하네
서버분이 프렌치랙부터 구워주신다
하나부터 열까지 다 세세하게 해주시니 편하더라
남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는게 얼마만인지..
기다리면서 토끼소주 짠
맛은 은은하며 살짝 달달하고 알콜의 역한맛이 없으며 위스키같다
맛있었다
잘 익고있는 나의 프렌치렉.. 냄새 미쳣다 ㅠㅠ
양고기도 소고기와 같이 미디움정도 되면 먹으면 된다고 하셧다
와사비 살짝 올려서 소금찍어서 한입
와.. 육즙은 쫙 나오고 육향은 퍼지는데
잡냄새는 하나도 없다 양고기 맞나 싶을정도로
어떻게 이렇게 맛있지??
이번엔 특제 소스를 올려서
진짜 너무 맛있다 양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였다니..
역시 돈 많이벌어야겠다
이번엔 레몬을 추가주문해 언더락으로
좋은 위스키의 느낌이 난다
소주가 이렇게 발전하다니..
뼈쪽은 이렇게 손 지저분해지지 말라고 종이를 끼워주고
양등심도 구워주신다
이런 세세한 배려 하나하나가 너무좋음
등심을 구워서 후딱후딱 먹어치우면
숄더렉까지 바로 올려주심
와 너무좋다진짜 ㅠㅠ
어쩜 이렇게 잘 구워주시는지
육즙도 제대로 살아있다
마찬가지로 와사비 살짝 올려서 냠
블로그 글 쓰는데 엄청 침고이네
사이드의 양파와 파도 떨어질때 쯤 리필해서 구워주시고
마무리고 입가심하라고 이렇게 콩나물과 부추를 구워먹으라고 주시는데
이것 또한 별미이다
달다 달아
뭔가 부족해서 시킨 양설이랑
술안주로 기가 막힌다는 고추 명란밥
와 한입 먹는순간
바로 처음처럼을 달림
얜 이렇게 따로 내주는 김에 싸먹으면 되는데 완전 꿀맛..
양설은 꼭 웰던으로 익혀서 먹으라고 하셧고
이것 또한 와사비를 살짝 올려 소금찍어 먹는데
쫀쫀하니 신기한 식감임 뭔가 따듯한 편육같기도 하고
부드럽고 새로운 식감이였다
마무리로 면이 듬뿍 들은 메밀소바로 입가심까지 하고나면 끝
와 진짜 잘먹었다 서버분 고기 굽는 스킬도 수준급이고
음식들도 하나같이 짜거나 싱겁지않고 맛있었다
양고기 먹을 일 생기면 자주 올거같다
오늘은 여기까지
위치는